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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지 정보

껌땀바랑, 베트남 다낭 돼지갈비 덮밥 껌땀맛집 COM TAM BA LANG

by daydreamer94133 2023. 6. 22.

 

베트남 다낭 껌땀맛집 껌땀바랑 COM TAM BA LANG 에 들려보았습니다. 주머니 가벼운 여행자들이 다낭 오면 꼭 가봐야 할 맛집 중의 한 곳이죠
 

다낭 껌땀맛집, 껌땀바랑 

다낭_껌땀_맛집_껌땀바랑다낭_껌땀_맛집_껌땀바랑
다낭_껌땀_맛집_껌땀바랑


환전하러 다낭 시내 환전소 VP BANK에 들렀다가 다낭 껌땀맛집 껌땀바랑에 들러보았어요. 다낭 여행을 여러 번 오면서
늘 관성에 이끌리는대로 맛집 찾아다니다 보니 항상 쌀국수, 반미, 해산물 이 루트를 벗어나지 못했는데요. 이번만큼은 새로운 시도를 해보자 싶어 한국 귀국하기 전날 급하게 들려본 다낭 껌땀맛집 껌땀바랑!! 

 

껌땀바랑 주소: 120 Yên Bái, Phước Ninh,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운영시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
테이크아웃, 배달서비스, 매장 내 식사 모두 가능

다낭_껌땀_맛집_껌땀바랑_COMTAM_BALANG
다낭_껌땀_맛집_껌땀바랑_COMTAM_BALANG

 

식당 내부는 아주 투박합니다. 베트남 여행 가면 흔하게 볼 수 있는 현지인 맛집 분위기! 제가 갔던 날도 저 말고 다 현지인들이 밥 먹고 있었어요. 전 현지인 많이 가는 맛집이 마음 편하고 제일 좋더라고요. 

 

 

 

 

껌땀(COM TAM) 뜻?

 
껌땀 뜻은 영어로 Broken rice 라고 해요. 껌승이라고도 합니다. 우리말로 하면 부서진 쌀이라는 뜻인데요. 우리에게 익숙한 찰기도는 쌀 품종과는 달리, 베트남 쌀은 안남미라고 해서 날림밥이라고 불리죠. 길쭉길쭉하면서도 퍼석한 게 특징인데요. 분쇄과정에서 쉽게 부서지는 손상된 쌀을 활용해서 밥에 돼지고기나 닭고기,  소고기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밥에 올린 고기 덮밥이라고 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보통은 고기, 밥, 야채 구성인데요 베트남 호치민에서 즐겨 먹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껌땀_뜻?
껌땀_뜻?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껌땀은 돼지고기를 숯불갈비처럼 구워내 밥을 올려낸 스타일이 가장 무난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베트남 여행하다보면 가게 앞에서 숯불에 고기 굽는 집이 보이면 거의 90%는 껌땀 나오는 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확하게 구분하자면

 

껌땀 혹은 껌승은 돼지갈비덮밥, 껌가는 닭고기를 올린 덮밥, 껌보는 소고기가 올라간 덮밥입니다. 

 

 

껌땀바랑 COM TAM BA LANG 메뉴판 

껌땀바랑_메뉴판
껌땀바랑_메뉴판

저는 나중에 에그반미 맛집 반미코티엔 들려서 또 반미 먹을거라서 가볍게 돼지고기 올린 껌땀 하나만 주문해 봤습니다.

 

 

 

 

껌땀바랑의 대표메뉴이자 가장 기본메뉴 1번 돼지갈비 껌땀 (SUON NOUNG)을 가리키니 직원이 바로 이해하시고 바로 고기 올리십니다..

 

껌땀바랑_메뉴판
껌땀바랑_메뉴판

 

1번 돼지갈비 껌땀 (SUON NOUNG) 가격이 35,000동, 2천 원도 안 하는 한 끼입니다.  여기에 좀 더 푸짐하게 먹고 싶다면  5천동? 250원 정도만 추가하면 계란프라이가 추가되니 꼭 주문해 보세요. 전 배부를까 봐 가장 기본 메뉴로만 주문했어요

 

다낭_껌땀바랑
다낭_껌땀바랑

 

현지 식당치고 깔끔하게 관리되는 편인데 이상하게 저 물통만큼은 손이 안 가더라고요😂  그런데 얼음컵을 주시길래 한 번 마셔봤는데 구수하니 베트남 스타일 보리차 느낌으로다가 맛있더라구요. 다행히 배탈도 나지 않았습니다. 

 

다낭_껌땀바랑_돼지갈비_껌땀
다낭_껌땀바랑_돼지갈비_껌땀

 

주문 즉시 초벌한 고기를 한 번 더 구워내는 시스템이라 한 십분 안되어서 나온 나의 메뉴! 너무 적게 주문한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푸짐한 구성이었습니다. 껌땀 덮밥과 함께 나온 야채국, 느억맘소스 그리고 얼음컵까지 말이죠. 이 모든 게 3500동이라니 믿어지시나요?ㅎ

 

다낭_껌땀바랑_돼지갈비_껌땀
다낭_껌땀바랑_돼지갈비_껌땀

 

함께 나온 국은 색깔이 꼭 계란국 같았는데, 자세히 보니까 야채국에 가까운 비주얼이었는데 요게 은근히 맛있더라고요.  양배추랑 당근이 들어갔는데 육수를 어떻게 낸 건지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국이었어요.  그리고 옆에는 고기 찍어 먹으라고 함께 나온 느억맘 소스가 있습니다.

 

다낭_껌땀바랑_돼지갈비_껌땀
다낭_껌땀바랑_돼지갈비_껌땀

 

돼지갈비 윤기 보시죠ㅎㅎ 고기도 질기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주 먹기 좋게 잘 구워졌어요. 짭조름하면서 달큼한 간이 되어서 절로 밥을 부르는 맛입니다. 한국인 입맛에 딱이었습니다.  

 

다낭_껌땀바랑_돼지갈비_껌땀
다낭_껌땀바랑_돼지갈비_껌땀

밥은 정말 부서진 밥알의 식감이 느껴졌지만 전혀 거부감이 안 들었고 맛있었답니다. 함께 나온 양배추 절임도 고기랑 함께 먹으니 아주 감칠맛이 돌았어요. 왜 여길 마지막에 갔을까 후회하면서 지금 글을 쓰고 있지만 다음번에 가면 꼭 다시 가고 싶은 껌땀 맛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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